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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나라에 여행을 가기 위해서는 비자를 신청해야 한다. 하지만 예외적으로 비자를 면제해주는 경우도 있다. 양국이 서로 비자를 면제해 주기로 합의했을 때다. 대표적으로 비자가 면제되는 나라는 일본이다.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일본으로 여행갈 때는 무비자로 입국이 가능하다.
마찬가지로 미국을 여행할 때도 비자가 면제된다. 무조건 면제되는 것은 아니고, 90일 이내의 단기 여행이나 출장에만 해당된다. 그러나 비자가 면제된다고 해서, 미국행 비행기 티켓을 산 채 그냥 출국날을 기다리기만 해서는 안 된다.
비자가 면제되는 대신, ESTA라는 전자여행허가제를 신청해야 한다. 비자 면제라니까 그냥 신고 없이 입국하면 안 될까? 절대 안 된다. 무비자로 미국 여행을 하려면 ESTA는 선택이 아닌 필수다. 출국 전 미리 ESTA 신청을 완료하지 않으면 입국이 거절되거나 불이익이 있을 수 있으니 꼭 신청하자.
ESTA 신청 방법
ESTA는 온라인으로 간편하게 신청할 수 있다. 아래의 공식 ESTA 신청 사이트에서 가능하다. 준비물은 여권을 촬영한 사진, 수수료를 낼 해외결제카드, 체류지 주소다. 수수료는 인당 21달러다.
▼ ESTA 신청 준비물
- 여권
- 해외결제카드
- 체류지 주소
▼ 공식 ESTA 신청 사이트
ESTA 신청 주의점
ESTA는 출국 3일 전까지 승인받아야 한다. 신청 후 승인되기까지 빠를 때는 몇 시간만에 승인이 나기도 하지만, ESTA 신청이 많은 시기에는 3영업일 정도 걸리기도 한다. 따라서 출국일로부터 최소 1주일 전에는 ESTA를 신청해야 한다.
만약 여권 만료일이 ESTA 기간보다 빠를 때는 여권 유효 만료일까지만 유효하다. 기본적으로 ESTA는 90일 체류 가능하지만, 여권 만료가 그보다 짧다면 여권 만료일까지만 체류할 수 있다는 뜻이다.
또한 ESTA 신청하기 위해 포털 사이트에서 검색하면 나오는 여러 민간 업체들을 주의한다. 도메인 주소가 com이라던지 co.kr과 같은 사이트는 공식 사이트가 아니라 ESTA 신청을 대신 해주는 업체다. 민간 업체를 이용할 수도 있지만, 수수료가 훨씬 비싸고 개인정보를 업체에 넘겨줘야 하는 부담이 있다. 웬만하면 공식 사이트에서 ESTA를 신청하는 것을 권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