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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누런 베개 솜 하얗게 만들기

베개 솜은 주로 커버로 덮어 놓기 때문에 더러워져도 자주 볼 수 없다. 그러다보니 솜에 누렇게 때가 끼는 경우가 있는데, 이것은 집에서 간단하게 세탁해서 없앨 수 있다.

 

집에서 세탁기로 누런 베개 솜을 하얗게 만들어 보자.

 

준비물
- 세탁기
- 고무줄 또는 면끈
- 과탄산소다

 

 

누렇게 된 베개 솜

 

 

1년 정도 빨지 않아 누렇게 된 베개 솜이다. 위 사진처럼, 베개 솜을 오래 쓰면 얼굴과 머리 기름으로 하얗던 베개 솜이 누렇게 뜬다. 오래된 기름때더라도 쉽게 하얗게 되돌릴 수 있다.

 

세탁기에 베개 빨기 전 준비

세탁기에 그냥 베개 솜을 넣어버리면 솜이 뭉쳐서 탈수가 잘 안 되고, 베개를 빨고 나서 솜을 터주어야 하는 작업을 해야 해서 몹시 번거롭다. 베개 솜이 뭉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고무줄로 베개를 묶어 준다.

 

베개 솜이 뭉치지 않도록 고무줄로 묶은 모습

 

고무줄로 베개를 6등분하듯이, 길게 한 번 짧게 두 번 묶는다. 고무줄이 없다면 운동화 끈 같은 면끈을 사용해도 된다. 베개를 적당한 힘으로 조이듯이 묶어야 세탁 중에 풀리지 않는다.

 

 

누런 베개 세탁 방법

베개를 고무줄로 묶었다면 세탁기에 넣어서 빨면 된다. 단, 누런때를 빼기 위해 세제 대신 과탄산소다를 넣는다.

 

과탄산소다를 세탁기에 넣는 방법은 두 가지가 있다. 첫 번째는 세탁물을 넣는 통에 베개와 함께 넣는 것이고, 두 번째는 과탄산소다를 뜨거운 물에 녹여 세제통에 넣는 것이다.

 

1. 과탄산소다를 베개와 함께 세탁기에 넣기

이 경우에는 반드시 세탁기의 '삶음' 기능을 이용한다. 과탄산소다는 고온에서 녹기 때문에 찬물로 세탁하면 안 된다. 찬물로 빨면 세탁 효과도 없고, 과탄산소다 알갱이가 그대로 베개에 남아 있게 된다.

 

세탁기의 삶음 기능

 

 

2. 과탄산소다를 뜨거운 물에 녹여 세제통에 넣기

과탄산소다가 세탁물에 직접 닿는 것이 찜찜하다면, 녹여서 세제를 넣는 통에 부어준다. 뜨거운 물에 과탄산소다를 녹여서 그 물을 세제 넣듯이 세탁기에 넣어 준다.

 

 

누런 베개 하얗게

빨래가 끝나면 누랬던 베개가 감쪽같이 하얗게 변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누런 때 베개

 

베개 솜을 새것처럼 하얗게 만들고 기분까지 산뜻하게 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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